국민의힘에서 5번째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의사를 밝힌 김근태 의원이 "정부와 여당이 유족을 위로하지 못하고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기다리자고 하는 것은 '국방부 조사본부가 공정하게 수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을 설득할 수 없다"며 "독소조항으로 받기 곤란하다는 것도 그간 특검 전례를 볼 때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사건을 정쟁화해 정부에 흠집 내려는 민주당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니"라면서도 "국민들이 검사 윤석열의 공정과 상식을 믿어 대통령과 여당을 만들어 줬듯이 이제 우리가 공정과 상식의 길을 걸어갈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재표결 찬성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김웅, 안철수, 유의동, 최재형, 김근태 등 모두 5명입니다.
정치
지윤수
5번째 '특검법 찬성' 김근태 "정부·여당이 국민 납득시키지 못했다"
5번째 '특검법 찬성' 김근태 "정부·여당이 국민 납득시키지 못했다"
입력 2024-05-28 11:05 |
수정 2024-05-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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