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민 의원 [자료사진]
민주당 해병대원TF 박주민 단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5명과 전혀 겹치지 않는 8명을 접촉했다"며 "그중에 1명은 확실하게 해 주시겠다고 했고, 3분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최대 9표까지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결국 부결된 데 대해선, "굉장히 실망을 많이 했고, 다른 의원들도 많이 힘이 빠져 하는 하루였다"며 "오히려 우리 당에서 이탈표가 나왔다는 시나리오도 있지만 알 수가 없고, 22대 국회에서 다시 할 때는 더 여당을 잘 설득하도록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는 국민의힘도 더불어민주당도 상당히 많은 멤버가 바뀌어 새로운 상황과 판에서 추진되게 될 것이지만, 당 대표 등이 어떤 사람들이 되는지, 전체적으로 당이 윤 대통령과 어떤 스탠스로 서게 되는지에 따라서 변수는 생길 수 있다"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논의가 돼야겠지만, 채상병 특검법을 1호 법안으로 할 가능성은 크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세 차례 통화한 것에 대해 "저희도 여당 해 봤다"며 "대통령과 국무위원, 장관 사이를 알고, 하루에 세 번씩 자연스럽게 전화를 하면서 밥 먹었냐, 점심 먹었냐, 저녁 먹었냐, 잘 자냐 그러느냐"고 되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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