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인 유상범 의원이 '채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데 대해 "무효표까지 하면 상당히 야당 쪽에서 이탈표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오늘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여당 내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의원 5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면 무소속 포함 115표 중 110표가 나와야 하는데 111표가 나왔다"며 야권 이탈표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야권에서 '정부와 여당이 총선 민의를 거슬렀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에 다수 의석을 준 것은 윤석열 정부 정책을 견제하라는 것이지, 특검하자는 게 총선 민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당론과 반대로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한 의원을 징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법사위, 운영위를 다 가져가겠다고 주장하며 굉장히 치열한 원구성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징계 부분에 대해서 바로 논의가 되거나 진행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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