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저급하고 졸렬한 오물 공격 사태는 절대 가볍게 봐서는 안 될 일"이라며 "풍향과 풍속에 따라 대한민국 어느 지점까지 풍선이 도달할 수 있는지 실증적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생화학 물질이나 폭발물을 매달아 공격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대한민국의 안보 의지를 시험하는 만큼 우리 군은 한 치의 빈틈도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북한에게는 남측에 대한 정보와 한류 문화가 들어가는 것이 가장 뼈아픈 일이어서 대북전단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면서 "오물 풍선을 두고 북한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고 비꼬는 말까지 하는데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대목이고, 적절한 대응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