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1%를 기록하며 취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 떨어진 21%, 부정 평가는 3%포인트 오른 70%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당 참패로 끝난 4.10 총선 직후인 4월 3주차에 기록한 23%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4%를 기록했고, '외교'가 13%, 그 뒤를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등이 꼽혔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5%로 가장 높았고, '소통 미흡' 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거부권 행사', '독단적· 일방적', '외교' 6% 등 순이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0%,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2%였습니다.
어제 임기를 시작한 22대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선 '잘할 것' 이란 전망이 48%로 '잘못할 것'이란 의견 45%보다 높았습니다.
지난 20대와 21대 국회 임기 시작 때 같은 조사에서 '잘할 것'이란 전망은 각각 53%와 63%였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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