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법사·운영·과방위원장 3개 상임위원회를 고집하는 것은 대통령을 흠집 내고 탄핵 열차를 태우겠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재차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다수라는 힘의 논리를 앞세워 18개 상임위를 다 가지고 가겠다고 압박하고 있다"면서 "자기들 주장만 내세우고 더는 협상의 의지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의회 독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 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원 구성 협상에 완고한 입장을 보이는 데 대해선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입법독재를 유감없이 실행했지만, 너무 거칠고 노골적인 반의회주의적 편법·위법이다 보니 강력한 여론의 질타에 직면했었다"며 "이를 가능한 피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의 입을 틀어막고, 전횡과 횡포가 물 흐르듯 흐르는 의회독재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라며 "총선 민의를 아전인수식으로 해석하고 막가파식 국회 운영을 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