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쪽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할 때 경기도 파주 최전방의 육군 제1보병사단장이 음주 회식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상작전사령부는 1사단장이 지난 1일 참모들과 음주 회식을 했다는 제보 내용을 접수해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저녁 8시쯤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보내기 시작했고 저녁 8시 45분을 전후해 군사분계선(MDL)을 넘기 시작했는데, 1사단장은 이 시간에 작전 지휘 현장이 아닌 회식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그 전날인 지난달 31일에 이미 "6월 1일부터 북풍이 예고되어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고 판단하고 각급 부대에 대비 태세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육군은 당시 1사단의 작전 필수 요원들은 근무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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