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서울 용산에서도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돼, 대통령실 경호처가 이 풍선을 수거했습니다.
경호처는 관측장비를 통해 풍선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감시한 뒤 수도방위사령부와 공조해 안전위해 요소를 판단한 뒤 수거조치 등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어제 새벽 5시쯤 북한이 날려보낸 오물 풍선이 대통령 집무실로부터 약 1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용산에 떨어졌다면 비행금지 구역이 뚫렸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경호 작전의 실패고 작전의 실패"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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