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중앙아시아 3개국 해외 순방 중인 김건희 여사의 동정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배우자 외교' 행보를 부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의 배우자인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와 별도 친교 시간을 갖고 양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전날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생후 40일 된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인 '알라바이' 3마리를 볼 수 있게 준비하는 배려를 보여줘 감동을 받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알라바이를 선물하고 싶다'는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의 발언에 대해 김 여사가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난 4일 한-아프리카 배우자 오찬 행사를 위해 '수 개월 동안 섬세히 챙겼다'고 홍보하는 등 김 여사의 역할을 연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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