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훈 전 수사단장 지지 기자회견 참석한 대학생들 2024.6.11 [자료사진제공:연합뉴스]
민주당 법사위 간사로 내정된 김승원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채 상병 순직 날짜가 7월 19일이고, 수사 외압 관련 통화 기록이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인데 대개 1년이 지나면 통화기록이 말소된다"며 "수사 외압에 대한 진실이 묻혀질 수 있어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채상병 특검법 처리 시한을 놓고 "최대 2주, 최소 3~4일은 돼야 법안 구성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 초까지는 통과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 거부권을 예상하면 그래야 타임라인이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공수처가 통신 기록을 확보했는지 등은 지금 확인이 되지 않는다"면서, "공수처장을 불러 질의하고, 확보하지 않으면 직무유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법사위원장도 국회의장과 마찬가지로 소위를 구성할 권한, 즉 국민의힘 의원들을 잠정적으로 배치할 권한이 있다"면서, 여당 측에서 기한 안에 상임위를 별도로 신청하지 않는다면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법사위로 배정된 의원들을 임의 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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