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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깁기 수사라면 검찰은 궤멸" 이재명 기소에 홍준표 '경고'

"짜깁기 수사라면 검찰은 궤멸" 이재명 기소에 홍준표 '경고'
입력 2024-06-13 11:45 | 수정 2024-06-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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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북 송금 의혹으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검찰을 겨냥해 "짜깁기 수사를 했다면 조직 자체가 궤멸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요즘 검찰은 목표를 정해 놓고 증거를 꿰맞추는 짜깁기 수사가 종종 보인다"며 "이는 본말이 전도된 사건 조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우리가 검찰에 있을 때는 그렇지 않았는데, 문재인 정권 당시 국정농단 수사를 정점으로 이런 수사가 흔치 않게 보인다"며 "이런 검찰의 행태는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만약 이재명 대표 사건이 실체적 진실을 찾아간 수사라면 이 대표는 청와대가 아닌 감옥으로 갈 것이고, 증거를 꿰맞춘 수사라면 앞으로 검찰 수사권은 없어지고 검찰 조직 자체가 궤멸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검찰로서는 양날의 칼이 된 그 사건이 앞으로 법원에서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 되지만, 법정이 아닌 정치인들의 장외 공방도 꼴사납기 그지없다"며 "온갖 부정·비리에도 대선 출마를 강행한 트럼프의 멘탈도 대단하지만, 트럼프를 닮은 이 대표의 뻔뻔함도 대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검찰은 쌍방울 대북 송금과 관련해 이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겼는데, 이로써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 교사,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등 모두 4개의 재판을 동시에 받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검찰의 창작 수준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이 사건이 얼마나 엉터리인지는 국민들이 조금만 살펴봐도 쉽게 알 수 있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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