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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다수당 야당 전횡‥여야 협치 전통 살려야"

황우여 "다수당 야당 전횡‥여야 협치 전통 살려야"
입력 2024-06-16 15:30 | 수정 2024-06-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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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여 "다수당 야당 전횡‥여야 협치 전통 살려야"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다수당인 야당이 마치 국회 모든 의석을 차지한 듯한 전횡이 이뤄지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오후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많은 국가 현안이 있는데 다수당이 전횡할 때 '국회 무용론'이 나오고 국민이 한없이 질타할 것"이라며 "여야가 협치를 이루는 전통을 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야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게 간곡한 말씀을 드리고 우리도 최선을 다해 야당을 설득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정부 여당이 헌정 사상 가장 국정에 비협조적인 거대 야당을 마주하고 있다"며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서 국회 파행 속에서도 당정간 민생을 챙기는 게 숙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16개 특위를 통해 당정 협의로 시급한 민생을 챙기고 있지만 앞으로도 당정이 혼연일체가 돼 민생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충분한 협의를 거쳐 이뤄져야할 상임위원장 선출과 주요 의사일정이 야당 단독으로 이뤄졌다"며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갈등이 심화할 때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서 국민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통과됐어야 할 많은 법안이 임기만료로 폐기됐다"며 "22대 국회가 협치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집단을 아우를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정부는 소통 계기를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하루속히 국회가 정상화되고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 산적한 민생 현안을 해결해나가길 소망한다"며, "국회법 역시 대화와 타협이라는 의회주의 본령이 기본 정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위한 정치권의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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