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기재위·복지위 소속 의원들은 "저출생 해결에는 여야가 따로 없고, 해법은 재정에 있다"면서, "아이가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와 보호자가 각각 월 10만 원을 함께 납입해 펀드를 운용하도록 하는, 이른바 '우리아이 자립펀드법' 등을 발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펀드는 18살이 될 때까지 쓸 수 없지만, 학자금이나 창업자금, 결혼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청년기에 도움받을 수 있고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또, "아동수당 대상을 18살 미만까지 확대하고 지급액도 20만 원으로 두 배 증액해 청소년기까지 정부지원을 확장하겠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학령기 아동의 양육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모든 상임위를 거부하며 원 구성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에 대해선, "국회가 구성되면 바로 논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고, 저출생 문제는 최우선 중요 과제인 만큼, 추후 정부 안을 받아보고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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