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국민의힘이 이번 주까지 상임위원회에 들어오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청문회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만약 국민의힘이 안 들어오면 민주당이 정무위원회 상임위원장 등 18개를 차지하고 다수결 표결로 김건희 여사 증인채택을 할 수 있다"며 "동행명령장을 들고 용산을 방문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국회법에 있는 상임위원장의 모든 권한을 다 쓸 생각"이라며 "윤석열 정권도 법대로 압수수색 한다며 합법을 가장해 하는데, 자신도 법대로 장관을 기관증인으로 채택해 안 나오면 3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법 조항이 있으며, 외국까지 가서 동행명령장을 집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어 오는 21일 예정된 채상병 특검법 입법청문회에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나올 예정이고, 신원식 국방장관은 국외출장 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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