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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주당,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 등 4명 탄핵 추진‥"검사 테러" 반발

[단독] 민주당,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 등 4명 탄핵 추진‥"검사 테러" 반발
입력 2024-06-18 20:57 | 수정 2024-06-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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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민주당, 쌍방울 대북송금 검사 등 4명 탄핵 추진‥"검사 테러" 반발
    더불어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담당하며 이화영 부지사 회유 의혹이 불거진 박상용 검사 등 4명에 대해 추가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검사범죄대응TF는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박 검사를 포함해, 엄희준·강백신·김영철 검사 등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기로 하고, 가능하면 7월 중으로 탄핵소추한을 발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이재명 대표 수사를 맡았던 엄희준 검사는 지난 2011년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재판 도중 재소자들을 불러 허위진술을 강요했다는 의혹을, 강백신 검사는 검찰의 직접 수사대상 범죄가 아닌데도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며 위법하게 압수수색했다는 논란이 각각 불거졌습니다.

    또 김영철 검사는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 씨와 뒷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의 탄핵추진에 대해 박상용 검사는 "'조작·회유'라는 정치적인 구호 외에 구체적인 조작 내용조차 나온 게 없다"며 "범죄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개인에게 겁을 주는 일종의 테러"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장시호 씨 회유 의혹이 불거진 김영철 검사 역시 장 씨가 회유 의혹은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고 사과하는 장문의 문자내역을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해온 바 있습니다.

    또 앞서 한명숙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이 불거진 엄희준 검사는 2021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강백신 검사가 수사한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은 검찰 수사심의위가 대장동 사건과 관련 있어, 검찰이 수사할 수 있다고 판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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