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린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법 청문회'와 관련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아무도 윤석열 대통령을 구해주지 못한다"며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용산과 국방부가 동시에 난리를 친 이유는 하나밖에 없다"며 "모든 의혹은 윤 대통령으로 모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것 같은 집중적 전화질을 했다면, 윤석열 검찰은 어떻게 했을까"라며 "압수수색, 소환, 구속영장 청구가 줄을 이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특검이 발동됐을 때 어떤 일이 전개될지 알기에 윤 대통령은 안면몰수하고 결사 방어한다"며 "그러나 누군가는 입을 열 것이고, 결국 둑은 무너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천공도, 윤 대통령의 손바닥에 왕자를 그려준 용한 사람도 그를 구해주지 못한다"며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와 그 아내의 최후가 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최고위 회의에서 "오늘 열리는 채상병 특검법 입법 청문회가 윤 대통령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하는 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진실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야 한다"며 "오늘 청문회를 시작으로 특검과 국정조사를 병행해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곽동건
조국 "맥베스와 아내의 최후 온다‥아무도 尹 구하지 않을 것"
조국 "맥베스와 아내의 최후 온다‥아무도 尹 구하지 않을 것"
입력 2024-06-21 11:40 |
수정 2024-06-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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