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협력 강화에 반발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재개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한 대통령실이 향후 러시아 행동을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MBC에게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앞으로 러시아 측이 어떻게 응해 오는지 따라 검토할 것"이라면서 "무기 지원에는 다양한 방안들이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55mm 포탄이나 대전차 유도탄 등 탄약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과 러시아가 서로 조약을 맺고 군사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한 점을 규탄하면서,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방침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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