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2024년 6월 21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김용원 인권위원 등 출석
2024년 6월 21일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김용원 인권위원 등 출석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김 위원, 제가 질의 안 했다고요. 이러다가 퇴장 유치를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하게 경고합니다."
[박찬대/국회운영위원장]
"퇴장하고 증인으로 다시 출석하시겠어요?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그렇지 않습니다."
[박찬대/국회운영위원장]
"그런데 왜 자꾸 답변할 타임이 아닌데 말씀을 하세요."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유의하겠습니다."
김용원 인권위원, 정회 도중 보인 태도로 질타받아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전에 위원장님께 버릇없이 굴지 말라고 하셨죠. 지금 여기 와서 국회에 와서 자기가 모시는 상사한테 우리가 나가자마자‥"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저는 송두환 위원장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님이시잖아요. 위원이시고, 여기서 그렇게 하지 마세요."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아니, 대화를 하는 것도 문제가 되나요?"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화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말씀하시려면 서로가 바라보고 해야 되는데 뒤에 와서 시비 걸듯이‥"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국가인권회를 망가뜨리기 위해서 인권위원을 임명했을 수도 있다고요? 어떻게 그런 말을 하는 분이,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이, 인권위원장으로 앉아있습니까.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어제 회의에서 고함질렀으면 됐지 오늘 왜 고함을 지릅니까. 어제 목이 쉬도록 소리 질렀잖아요."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
"아까 정회 시간에 김용원 위원께서 인권위원장에게 소리 지르고 손가락질하고 여기가 무슨 싸움판입니까? 서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인권위에 가서 하시든 밖에서 하시든 최소한 이 국회라는 공간은 벗어나셔서 무엇을 하든 거기까지는 저희가 터치할 수 없지만, 국회라는 신성한 공간에서 김용원 위원의 인권위원장을 향해서 했던 발언과 태도들은 저는 국회의 일원으로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이상의 질의응답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김용원 위원의 퇴장을 요구하고‥"
[정진욱/더불어민주당 의원]
"송두환 위원장님 뒤에서 위협적으로 항의하는 그런 태도 국회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행동입니다. 그래서 김용원 위원께서 강력히 요청합니다. 오늘 보여준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과 발언에 대해서 정중하게 사과하기 바랍니다."
[김용원/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제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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