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특검법'이 어젯밤 국회 법사위를 야당 단독으로 통과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발의된 지 22일 만에 초고속으로 일방 통과됐다"며 "21대 법안보다 독소조항이 더 독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12시간 동안 이뤄진 입법청문회는 "민주당 의원들의 오만의 극치"였다며 "증인들을 윽박지르고 조롱하고 퇴장시키는 등 수사가 진행중인 사안을 정쟁의 장으로 끌고와 고압적으로 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청문회 직후 특검법 심사를 앞두고 줄행랑을 쳤지만, 거부하고 회피해도 사건의 진실은 대낮같이 밝아올 거"라며 "6월 임시국회 내에 채상병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3명의 핵심 증인들이 위증하지 않겠다는 증인 선서를 거부한 것은 "간접적이지만 스스로 죄가 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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