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오늘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잇따라 당 대표 경선에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에게 필요한 건 윤심 추종안이 아니라, 국정 쇄신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출마 선언의 가장 첫 줄은 국민의힘의 국회 등원 촉구여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의 독주 가운데 여당은 국민과 국회는 버리고 국회 밖에서 내내 떠돌고 있고, 대통령 거부권 폭투를 응원하며, 총선 참패 후 70일이 넘도록 이렇다 할 비전이나 쇄신 방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각 당권주자를 향해서도 "원희룡 전 장관은 김 여사 가족의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어에 온몸을 던졌고, 나경원 의원은 '대통령한테 각 세우면 진짜 폭망'이라며 벌써부터 눈도장 찍기 바쁘다, 해외 직구엔 분노했던 한동훈 전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앞에선 입을 다문다"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은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며 한숨 쉬는 건 당권 도전을 포기한 유승민 전 의원만이 아니라 국민일 것"이라며, "윤심 아닌 민심, 정의와 대의는 국회에 있고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바라기를 멈추고 국회로 돌아오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치
김정우
민주당, 여당 당권 주자 향해 "윤심 추종안 대신 국정 쇄신안 필요"
민주당, 여당 당권 주자 향해 "윤심 추종안 대신 국정 쇄신안 필요"
입력 2024-06-23 14:15 |
수정 2024-06-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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