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북전단에 반발해 남측으로 살포한 오물풍선에 담긴 퇴비 등 물질에서 기생충이 검출됐다고 통일부가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대남 오물풍선 70여 개를 전문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 오물 내에 포함된 토양에서 보건환경 후진국에서 주로 발견되는 회충, 편충, 분선충 등 기생충이 다수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오물풍선에 담긴 토양은 소량이고 군에서 수거·관리했기 때문에 토지 오염, 감염병 우려 등 위해요소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통일부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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