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제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은 350개 정도이며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 개가 낙하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는 북한이 풍선을 부양하고 있지 않으며, 공중에서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하게 종이류 쓰레기 등이 대부분이며,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올해 들어 다섯 번째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21일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하며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대북 전단에 반발해 5월 28일부터 6월 9일 사이 남측으로 쓰레기를 담은 풍선을 4차례에 걸쳐 살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