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며, 관련 부처에 산업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와 가족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를 즉각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용부, 산업부, 소방청 등은 산업시설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해 사고가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특히 외국인 노동자들의 희생이 컸던 만큼, 외교부 등에서는 신속한 희생자 신원 확인과 함께 관련 국가 공관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상황 안내부터 부상자 치료와 희생자 장례, 피해보상까지 모든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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