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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발언 사과‥"진의 아니었지만 사과"

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발언 사과‥"진의 아니었지만 사과"
입력 2024-06-25 13:56 | 수정 2024-06-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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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장관, '덜렁덜렁' 발언 사과‥"진의 아니었지만 사과"

    답변하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해 "전세를 얻는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라고 말해 질타를 받은지 한 달 반 만에, "제 진의가 아니었다"며 사과했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개최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태의 책임이 젊은 분들 개인에게 있다는 뜻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간사인 문진석 위원은 "전세사기는 개인의 실수라기보단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한 사회적 재난"이라고 박 장관을 비판했고, 이소영 위원도 "장관의 진의가 어떻게 그렇게 틀리게 표현될 수 있느냐"며 "여덟 번째 피해자가 목숨을 끊고 열흘도 안 되어서 주무 부처 장관이 2차 가해를 한 것"이라고 재차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토위원들은 여야 간 의사일정 협의가 충분히 되지 않았다고 항의하며 상임위 보이콧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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