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한다면 한러관계가 치명적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외교부가 러시아 측에 "실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입장을 질문받자 "한러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러시아 측이 실수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러시아 측이 북한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답게 처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타스 등 러시아 통신사들은 "우리는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한국의 성급한 조치에 대해 경고하고 싶다"는 러시아 외무부 자하로바 대변인의 현지 시간 26일 발언을 보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