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을 맞아 "평화는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에 "우리 해군은 북방한계선 NLL을 기습 침범한 북한군을 물리치고 우리의 바다를 지켜냈다"며 "더 강한 국군,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故 윤영하 소령 등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여섯 명의 이름을 하나씩 거명하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조종간과 방아쇠를 놓지 않고 고귀한 목숨을 바쳐 싸웠다"며 "여섯 분의 순국 영웅과 참수리 375호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국민들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도 "그 어떤 북한의 도발에도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보에서만큼은 한 치의 빈틈도,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며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굳건한 안보태세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논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을 위한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누구도 쉬이 여길 수 없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모했습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 29일, 북한 경비정 2척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하면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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