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방탄'을 위한 양심 없는 졸속 입법, 복수 입법을 멈춰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당 비상대책회의에서 "입법은 충분한 공론 절차, 숙의 과정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표적 수사가 의심될 경우 판사가 영장 청구를 기각해야 한다는 표적수사 금지법, 수사기관 무고죄, 헌법상 대통령 고유권한인 재의요구권을 제한하겠다는 발상 등 오로지 정권은 흔들기 위한 막무가내 입법,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줄이기를 위한 복수 입법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위한 민생지원금 입법은 예산편성권이 없는 국회의 월권"이며, "대통령의 특별 사면 명단을 사면 2주 전에 국회에 보고하고 국회가 심사에 관여하겠다는 사면법 개정안도 과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법대로 하자면서 힘대로 하겠다는 민주당의 우격다짐 식 국회 운영의 피해는 오로지 국민들이 감당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입법 폭주를 멈추고 정신 차리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조재영
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방탄용 졸속·복수 입법 멈춰라"
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방탄용 졸속·복수 입법 멈춰라"
입력 2024-07-01 10:28 |
수정 2024-07-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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