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충분히 지원하되, 현금 살포 같은 미봉책이 아닌 구조적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역동경제 로드맵 발표' 회의를 주재하고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도움이 절실한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으로 충분한 지원을 펼치고 구조적인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최대 8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과 보증부 대출의 상환 기간을 5년까지 연장하고,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확대로 이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 수출이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물가도 안정세를 이어가는 등 거시지표는 개선됐지만 민생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민생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민생경제 해결 방안을 찾아나가고, 경제 회복의 온기가 모든 국민들에게 확실하게 퍼지도록 힘을 다해달라"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