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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에 "사적인 방식 논의 적절치 않아"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에 "사적인 방식 논의 적절치 않아"
입력 2024-07-05 10:10 | 수정 2024-07-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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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의혹에 "사적인 방식 논의 적절치 않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명품백 사건을 사과하겠다는 김건희 여사 문자를 무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집권당 비대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재구성한 거라 내용이 좀 다르다"면서도 "총선 기간 동안 대통령실과 공적 통로를 통해서 소통하는 동시에 국민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왜 지금 시점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지난 1월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텔레그램 메시지 내용을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논설실장은 당시 명품백 논란이 커지자 김 여사가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한 후보가 이를 읽고도 무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신지호 한동훈 캠프 총괄상황실장은 "대통령과 오랜 이십 년 지기지만, 그건 공적인 관계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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