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재표결에서도 부결시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위헌적이고 문제투성이인 특검안을 통과시켰고, 정부가 재의요구를 했다"며 "국회 본회의에 회부되면 그 법안을 부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당 대표 후보 등 일부에서 주장하는 제3자 추천 방식에 대해서도 "현재 전혀 검토 안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대통령 거부권으로 돌아온 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얻지 못하면 폐기되는데,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반대표를 던지면 부결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