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는 명백한 위헌이자 위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서 "탄핵은 헌법이 부여한 지위와 권한을 박탈하는 것이라 엄중하고 중차대한 절차"라며 "본회의의 무겁고 엄격한 헌법 절차를, 상임위의 가볍고 유연한 국회법 절차로 찬탈하는 것 자체가 위헌적 조치로, 권행쟁의 심판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근본적으로 국민이 선출해 국가 원수의 지위를 부여한 대선 결과에 대해 불복 심리가 있는 것 아닌지 의심된다"며 "민주당의 여러 사법 리스크를 모면하거나 연기하려는 가벼운 정치적 시도가 아닌지조차 의심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고재민
황우여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위헌·위법‥권한쟁의심판 대상"
황우여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위헌·위법‥권한쟁의심판 대상"
입력 2024-07-11 09:35 |
수정 2024-07-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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