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의 20대 딸이 학생 때 부친이 증여하거나 빌려준 5억여 원으로 서울의 다세대주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에 낸 임명동의안에서, 장녀인 26살 조 모 씨가 지난 2022년 서울 용산구 효창동의 한 신축 다세대주택을 2억 6천만원 보증금의 전세를 끼고, 매매금액 7억 7천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세보증금 2억 6천만 원을 뺀 나머지 돈은 부친이 증여한 3억 8천만 원, 또, 부친이 빌려 준 2억여 원으로 충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후보자의 딸 조 씨는 현재 이 후보자 부부와 함께 거주 중으로, 이 후보자는 국회에 딸의 직업을 '무직'으로 보고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성년이 된 자녀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금액을 증여했고 성실히 증여세를 납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치
나세웅
대법관 후보자 20대 딸, '아빠 찬스'로 7억대 다세대주택 매입
대법관 후보자 20대 딸, '아빠 찬스'로 7억대 다세대주택 매입
입력 2024-07-11 18:35 |
수정 2024-07-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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