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관계자에 항의하는 야당 법사위원들 [공동취재]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승원·전현희·장경태·이건태·이성윤 의원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서울 증인 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러 대통령실을 항의방문했지만, 경찰 이들을 가로막으며 한때 대치했고, 대통령실은 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대통령실 항의 방문 전 기자회견하는 야당 법사위원들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대통령실이 작정하고 법을 위반하기로 마음먹은 모양"이라며 "국회증언감정법상 출석 요구서를 고의로 수령을 거부하면 징역 3년 이하 형으로 처벌받게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당사자뿐 아니라 수령을 거부하도록 지침을 내린 사람도 다 처벌 대상"이라며 "정진석 비서실장도 관여했다면 국회에서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실 증인출석요구서 전달 중 경찰과 실랑이하는 야당 법사위 위원들

대통령실 증인출석요구서 전달 중 경찰과 실랑이하다 고통 호소하는 법사위 전현희 의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은 "과연 무도한 검찰 독재 정권의 그 대통령에 그 공무원들"이라며 "채 해병 특검법이 재의결되지 않으면 바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수 있는 '윤석열 특검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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