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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트럼프 진영, 한미동맹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탄탄한 지지"

대통령실 "트럼프 진영, 한미동맹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탄탄한 지지"
입력 2024-07-13 17:50 | 수정 2024-07-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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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트럼프 진영, 한미동맹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탄탄한 지지"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자료사진]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와 관계없이 탄탄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오늘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미동맹에 대해선 미국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탄탄한 지지 기반이 있다"며 "트럼프 진영 인사들도 우리 측에 '한미동맹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더 강화할 것'이라고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제 집권했을 때는 이슈별로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챙기면서 대비하고 있다"며, "아무리 가까운 동맹국이지만 남의 나라 선거 결과를 예상해서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한반도 자체 핵무장을 용인하거나,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는 "트럼프 진영 내 인사들 간에도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선, "앞으로 러시아가 북러 관계에서 어떤 동향을 보이느냐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러시아가 무기 거래, 군사기술 이전, 전략물자 이전 등에서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하게 되면 우리도 당연히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장 실장은 다만 러시아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러시아가 한러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북러 간에 어떤 동향을 보일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대해선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결합해 운영하는 구도 하에 어떤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냐에 대한 지침"이라며 "한미일 정책 협의와 정보 공유, 3자 훈련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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