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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원 지지율 60%대" 보도 논란‥나경원·원희룡 "당규 위반"

"한동훈 당원 지지율 60%대" 보도 논란‥나경원·원희룡 "당규 위반"
입력 2024-07-15 18:26 | 수정 2024-07-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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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당원 지지율 60%대" 보도 논란‥나경원·원희룡 "당규 위반"

    7월 12일 오후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서 당원 향해 인사하는 당대표 후보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당원들만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에서 60%대의 지지율을 얻었다는 언론 보도를 두고, 경쟁후보들이 당 선관위에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신고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 매체는 어제 "한동훈 후보 캠프가 이틀 간 당원 2천 명을 대상으로 자체 여론조사를 한 결과 6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고, 다른 매체도 "기존 조사보다 후보 선호도가 더 큰 격차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습니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당원들의 여론을 교란, 왜곡하는 저열한 공작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한동훈 후보 여론조사 결과 보도는 당규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당 선관위가 강력히 제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자체 여론조사 공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인데 한동훈 캠프가 아니라면 알려질 수 없는 사실이라 생각한다"며, "당심에 영향을 주려는 나쁜 의도로 보여지기 때문에, 당 선관위가 명확히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윤상현 후보 역시 "여론조사라는 게 문항이나 형식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특정 캠프에서 한 것을 그렇게 발표했다 하니 한마디로 '소이부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캠프와 무관하게 이루어진 보도"라며 "보도 내용이 사실에 부합하는지 여부도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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