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수도권 등 집중호우 전망에 대해 보고받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지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화되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은데다, 수도권 도심 저지대 침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기상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산비탈 및 저지대, 반지하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주민 대피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전 국무회의에서도 "지난주 집중호우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무겁다"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최근처럼 예측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는 재난에는 기존의 데이터 예측을 넘어서는 조치와 대응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첨단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해 재난 예방과 대응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치
강연섭
윤 대통령,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응태세 강화
윤 대통령, 집중호우 대비 긴급 대응태세 강화
입력 2024-07-16 18:24 |
수정 2024-07-1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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