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반환을 지시했다"는 대통령실 행정관 진술에 대해 "김 여사가 국고횡령을 지시한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편드는 사람들은 디올백이 대통령기록물이라 했는데 디올백을 돌려주라고 했다면 국고를 횡령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며 "개그콘서트 같은 해명들이 사람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최고위원은 "이런 해명을 김혜경 여사가 했다면 아마 가루가 됐을 것"이라며 "이러니 '김건희 정권'이란 말이 나오고 이명박 정부 때 '만사형통처럼 윤석열 정부 '만사영통'이란 말이 유행어로 부상할 조짐"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서영교 최고위원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권주자들 모두, 김 여사가 명품백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김 여사는 지금이라도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치
신수아
정청래 "디올백 반환 지시?‥김건희 여사, 국고 횡령하라 지시했나"
정청래 "디올백 반환 지시?‥김건희 여사, 국고 횡령하라 지시했나"
입력 2024-07-17 11:08 |
수정 2024-07-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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