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2대 국회에서 개헌안을 마련해 내후년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자며 공식 대화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제헌절 경축사에서 "앞으로 2년 동안은 큰 선거가 없고 충분히 논의할 시간이 있다"며 "부분 개헌, 전면 개헌, 다 열어놓고 유연하게, 할 수 있는 만큼, 합의하는 만큼만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우 의장은 "헌법개정특별위원회부터 구성하자"며 "이른 시일 안에 국회의장 직속 개헌자문위원회도 발족시켜 준비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또 "노사뿐 아니라 세대, 젠더, 지역갈등까지 한꺼번에 놓고 풀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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