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우 의장의 공개제안이 나온 직후 국회에서 과방위원들과 함께 대응방안을 논의했지만, 의견을 더 경청하고 검토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조지연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조 원내대변인은 "지금 당장 입장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며 "우 의장께서 제안한 내용들을 두고, 과방위원부터 시작해 여러 의원들 의견을 들어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권의 방송4법 강행처리에 대비한 '필리버스터', 즉 본회의 무제한 토론도,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 등 당초 예정대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우 의장은 오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거부권과 의석수로 각기 밀어붙이는 악순환을 끝내야 한다는 절박함으로 제안한다"며 "여야와 시민사회, 언론 종사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두 달 시한을 정해 방송 공정성·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법안에 합의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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