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두 차례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국민청원 청문회에 김건희 여사 모녀가 출석하지 않으면 "엄중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사위가 증인으로 채택한 김건희 여사와 모친 최은순 씨, 이원석 검찰총장은 반드시 청문회에 출석해야 한다"며 "불출석하면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140만 명 넘는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에 동의해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며 "청문회는 명백히 국회 권한으로, 위법이니 위헌이니 하는 억지 주장은 언급할 가치조차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진성준 정책위 의장도 "고구마 줄기라도 되는 것인지 김건희 여사와 주가조작 공범 이종호 '커넥션' 의혹이 줄줄이 엮어서 나온다"며 "내일 채 상병 순직 1주기날 청문회를 열어 대통령실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치
나세웅
민주 "탄핵 청문회에 김 여사 모녀 출석해야‥불참시 엄중대응"
민주 "탄핵 청문회에 김 여사 모녀 출석해야‥불참시 엄중대응"
입력 2024-07-18 10:43 |
수정 2024-07-1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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