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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1주기‥국민의힘 "진상규명 철저" 민주 "특검 필연적"

채상병 순직 1주기‥국민의힘 "진상규명 철저" 민주 "특검 필연적"
입력 2024-07-19 10:50 | 수정 2024-07-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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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상병 순직 1주기‥국민의힘 "진상규명 철저" 민주 "특검 필연적"
    여야 정치권이 채상병 순직 1주기인 오늘 한목소리로 추모 메시지를 내놓으면서도, 수사 외압 의혹을 둘러싼 진상규명의 주체를 두고는 엇갈린 입장을 극명히 드러냈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함께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어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채상병 1주기를 기리며 함께 묵념했습니다.
    채상병 순직 1주기‥국민의힘 "진상규명 철저" 민주 "특검 필연적"
    앞서 추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대전현충원을 찾아 채상병 묘소를 참배했고, 어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찾아 외압 의혹 수사를 조속히 진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해병이 그날 왜 생명을 잃어야 했는지, 누가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했는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며 "특검은 온전한 진상규명을 위한 필연적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순직 해병의 억울함을 풀고 수사 외압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구구절절 궤변을 그만 늘어놓고, 국민과 유족 앞에 석고대죄하는 자세로 청문회에 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야 7당 대표들은 오늘 서울 청계광장에 마련된 채상병 추모 분향소를 잇달아 찾아 조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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