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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元, 이명박·박근혜 몰아내자더니"‥원희룡 "난 구속은 안 시켰다"

한동훈 "元, 이명박·박근혜 몰아내자더니"‥원희룡 "난 구속은 안 시켰다"
입력 2024-07-19 18:11 | 수정 2024-07-1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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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元, 이명박·박근혜 몰아내자더니"‥원희룡 "난 구속은 안 시켰다"
    오늘 오후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마지막 방송토론에서는, 이른바 '원한 관계'라는 신조어까지 낳은 원희룡 후보와 한동훈 후보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 SBS 방송토론회에서 "원 후보가 동지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보수 대통령 두 분을 다 몰아내자고 하셨던 분"이라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탈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에 원 후보는 "저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시키지 않았다,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일부러 구형을 하지도 않았다"며 한 후보의 전직 대통령 수사를 맹공했습니다.

    그러면서 "보수 정권의 대통령과 그 주변인들을 향해 너무나 잘 드는 잔인한 칼을 쓰셨던 분이 지금 이를 문제삼는 것은 역시 문제"라며 "만약에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저는 두 분께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후보는 "정치 상황이 바뀌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얼마든지 탈당을 요구할 수 있는 것이냐"고 맞받았고, 원 후보는 "메신저를 공격하면서 자신은 빠져나가는 한 후보의 패턴은 너무나 익숙해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했습니다.

    윤상현 후보는 "두 후보가 현재 권력과 미래 권력의 일종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며 "당을 위한 애당심을 가지고 진정 '솔로몬의 지혜'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라"고 두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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