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예람 중사 순직 3년 2개월 만에 영결식

자료사진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의 영결식이 숨진 지 3년 2개월 만에 치러졌습니다.

공군은 오늘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이 중사가 마지막으로 복무한 제15특수임무비행단 작전지원전대 전대장장으로 이 중사의 영결식을 엄수했습니다.

이 중사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근무하던 2021년 3월, 선임인 장 모 중사에게 성추행을 당해 부대에 신고했지만, 장 중사와 다른 상관들로부터 회유와 압박 등 2차 가해에 시달리다 사건 발생 두 달여 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군 당국 수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일자 특검팀이 출범해, 장 중사와 전익수 전 공군 법무실장 등 8명을 재판에 넘겼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