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는 민관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특별법 제정 등을 통해 원전 산업과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한국이 체코 신규 원전 2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역대 최대 규모 원전 수출이자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라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정상의 세일즈 외교 및 '팀코리아'의 전략적 수주 노력 등 민관의 총력전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한 총리는 "1982년 유럽형 원전을 처음 도입한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유럽에 원전을 수출하는 국가로 우뚝 선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탈원전 정책으로 무너진 '원전 생태계 복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 지원에 박차를 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성과가 국내 원전산업의 완전한 복원과 제2, 제3의 원전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며, '원전산업 지원 특별법' 제정과 '2050 원전산업 로드맵' 수립 등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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