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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측 "대통령실 공영방송 중재안 설명했지만 거부"

우원식 의장 측 "대통령실 공영방송 중재안 설명했지만 거부"
입력 2024-07-23 16:55 | 수정 2024-07-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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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의장 측 "대통령실 공영방송 중재안 설명했지만 거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우원식 국회의장 측이 대통령실에 여야가 대치 중인 방송4법 중재안에 대해 설명했지만, 대통령실이 "여야 협의가 먼저"라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정부여당이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절차를 멈추고 야권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방송4법 입법을 중단하자는 의장 중재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조 실장이 인사권은 정부 권한인 만큼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절차를 잠정중단해 달라고 우회적으로 전달했지만 정진석 실장이 "현안에 대해 국회가 바로 대통령실과 대화를 하는 전례가 없고 여야 합의가 먼저"라고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의장실 관계자는 "우 의장이 여야 모두의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어렵게 중재안을 내놨다"며 "여야 사이 소모적인 악순환을 끊기 위한 제안인 만큼, 불씨가 사그라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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