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민심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며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편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대야당이 폭주하고 있지만 민심이 폭주를 일방적으로 제지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아직 국민의 마음에 덜 반응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국민들이 마음을 주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덜 경청하고 덜 설명하고 덜 설득했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위해 유능해지고 그 유능함을 성실하고 자상하게 설명하고 공감을 얻자"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대항해 이기는 정치를 하겠다"며 "몸을 사린다는 소리, 웰빙정당이라는 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더한 결과 과반인 62.8%를 득표해 원희룡·나경원·윤상현 후보를 누르고 결선 투표 없이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