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에 특검 수용·방송장악 중단 등 5대 요구안 제시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신임 지도부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수용과 방송장악 중단 등 5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수용과 '방송 장악' 중단, 수평적 당정 관계와 국회 운영 정상화 등을 여당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한민수 대변인은 "국민의힘 한동훈 지도부가 민주당의 5대 요구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고위에서 있었다"며 "상명하복 식 '윤명한복' 당정관계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 대표를 향해 "채상병 특검법 재의결에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확정해, 민심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