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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글에 '좋아요' 누른 이진숙 "손가락 운동에 신경쓰겠다"

5·18 폄훼글에 '좋아요' 누른 이진숙 "손가락 운동에 신경쓰겠다"
입력 2024-07-24 18:39 | 수정 2024-07-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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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폄훼글에 '좋아요' 누른 이진숙 "손가락 운동에 신경쓰겠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물의를 빚은 것을 두고 "언제부터 우리나라에 '좋아요' 연좌제가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공직에 임명되면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 표시를 하는 것에, 손가락 운동에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폄훼 혐오글에 '좋아요'를 누른 맥락은 무엇이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며 "그냥 무심코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앞으로 '좋아요'를 누르는 데도 신경써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해 자신의 SNS 게시글에 '5·18은 폭도들의 선전선동에 의해 사망자가 속출하게 된 비극의 날'이라는 댓글이 달리자 공감을 표하는 기능인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도 "후보자는 5·18이 폭도들의 선동에 의해 일어난 사태라는 글에 공감을 표시했다"며 "5·18을 마음속으로 긍정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우리 법은 5·18이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역할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저는 우리 법이 규정한 것을 준수한다"며 "5·18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과도 생각을 같이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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