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김건희 여사가 변호인을 통해 명품백 수수 논란에 사과한 데 대해 "전형적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조 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나중에 문제가 되면 변호인이 그냥 알아서 처리한 문제가 된다"며, "공식적 기록으로는 김 여사가 사과하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언론에 공개된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의 카카오톡 대화를 두고, "사실과 허위를 섞어 김 여사 자신과 남편의 입지를 정당화하고, 문재인과 조국, 유시민과 조국을 '갈라치기'하는 발언을 흘린다"며 "책략과 이간질에 능한 사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이 조국을 수사하게 만들었다는 건 거짓말 "이라며 "이런 분이 영부인이고 검찰총장 부인으로 수사에 개입했다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기가 막힌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전날 출범한 조국혁신당 '3년은 너무 길다' 특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또는 퇴진 등의 경우의 수를 포괄한다"며 "국정농단 제보센터에 첩보수준이나 하나씩 들어오고 있고, 면밀히 검토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나세웅
조국 "김 여사 대리사과는 눈가리고 아웅‥'갈라치기' 책략에 능해"
조국 "김 여사 대리사과는 눈가리고 아웅‥'갈라치기' 책략에 능해"
입력 2024-07-26 09:43 |
수정 2024-07-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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