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김건희, 유시민과 이간질 요사스러워‥제대로된 수사 받아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대표 SNS 캡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최근 언론에 공개된 김건희 여사와 최재영 목사 사이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 배후로 야권 인사들을 거론한 것에 대해 "요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자신의 SNS에 "김 여사가, '조국의 적은 유시민이다' 운운하며 나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이간질 하고 다녔음이 확인됐다"며 "우리는 '귀하'처럼 살지 않았고, 이간질로 갈라설 사이도 아니"라고 적었습니다.

조 대표는 "김 여사가 퍼뜨리는 간특한 요설로도 본인의 범죄 혐의는 사라지지 않는다"며 "결국 남편의 부하에 의한 수사가 아닌 제대로 된 수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지난 총선 때 유 전 이사장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유 전 이사장은 2019년 당시 거의 최초로 '검찰 쿠데타'를 경고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에서, 김 여사는 "유 전 이사장이 대권에 욕심이 있어서 서초동 촛불을 키우고 조국을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